2021년 1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

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에 합격하다

작년에 취업준비를 할 때 따려고 했다가 프로젝트가 바빠서 결국 하지 못했는데, 올해는 일을 하다가 결국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. 일요일이 시험날이었는데 목, 금요일에 연차를 쓰고 공부를 한 후 시험을 치렀네요^^

저의 스펙은 이렇습니다.

비전공자, 디비, CS 관련 지식 일절 없음, 웹 개발 프론트엔드 초년차 개발자

현업에 종사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전공 관련 지식이 없기에 어떤 분야에는 베이스가 있지만 어떤 분야에는 노베이스인 상태에서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.

공부기간은 총 1주일이었습니다.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부를 하였는데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사실상 회사일을 하느라 거의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. 목, 금, 토요일에는 덕분에 정말 미친 듯이 공부했네요. 이제 벼락치기는 몸을 너무 버리는 거 같아서 실기 준비는 절대 벼락치기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...

점수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왔네요

워낙 전년도 기출문제와 비슷하게 출제되어서 전 과목 점수가 고르게 나왔습니다.

시험 준비 과정

저는 총 일주일간 공부를 했습니다. 교재는 시나공으로 공부를 했는데요. 솔직히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. 이유는 책이 너무 두껍습니다. 그런데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느꼈습니다. 시나공은 정보처리기사 합격을 위해서는 너무 오버사이즈의 책이라는 것을 말이죠. 사실 제 생각에는 개념 설명까지 포함해서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을 위해 필요한 텍스트 분량은 아무리 커도 A4 용지 100페이지를 절대 넘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 뭐 여하튼, 분량 말고도 또 불만은 있는데요. 알고리즘은 출제범위 싱크가 맞지 않기도 했습니다. 이런저런 이유로 책은 추천해드리지는 못하겠네요.

책을 대충 훑어보고 난 후, 저는 데이터베이스에 지식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특히 SQL 언어를 책에 나온 예제와 함께 신경 써서 공부해줬습니다. 그 이후로는 개정판인 전년도 기출문제들을 풀고 정리를 하며 마무리를 했습니다.

개정 전 기출문제는 한 문제도 보지 않았습니다.

첫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에는 합격선인 평균 60이 나오지 못했습니다. (대략 50점쯤 나왔습니다.) 20년 1,2회차 통합 시험이었는데요. 이걸 풀어보고 출제된 개념만 시나공 교재로 역추적해서 싸그리 한 번씩 암기를 했습니다.

그러고 나서 두 번째(20년 3회차), 세 번째(20년 4회차)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에는 평균 80점대가 나왔습니다. 다 풀고 나서는 올해 시험도 작년 기출과 싱크가 잘 맞길 하는 바람으로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.

그리고 시험날, 다행히도 정말 작년 기출 그대로인 문제들이 많이 있더라고요. 그래서 무난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.